펜타시큐리티, 대만 'HEM Infosec'과 파트너십
펜타시큐리티, 대만 ‘HEM Infosec‘과 파트너십
IoT∙클라우드∙블록체인 보안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대만 정부기관과 주요 IT 기업 등에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HEM Infosec Co., Ltd’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대만 보안 시장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망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좌 펜타시큐리티 / 우 HEM Infosec>
대만은 기존 IT 제조업과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으며 아시아권 국가의 물리보안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정보보안 관련 규제 발효가 여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등의 이유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일례로 대만 행정원 정보통신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만 정부기관의 사이버보안 인력은 전체 IT 인력의 7%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만 정부는 사이버보안 사업 육성 촉진과 ‘아시아 실리콘밸리’ 등 정부정책 시행을 위해 약 110억 대만달러 (한화 약 4,031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래 지향적 인프라 개발 및 국가기술 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정부정책 변화와 더불어 민간시장에서도 웹방화벽(WAF) 등 실질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실현하는 보안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한 시장 요구에 따라 대만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 안티바이러스 등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을 주로 공급해 오던 ‘HEM Infosec’이 웹방화벽 사업 전개를 위해 ‘펜타시큐리티’와 손을 잡게 된 것이다.
펜타시큐리티는 한국시장 1위를 넘어서 싱가폴, 브라질, 방글라데시, 르완다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점유율 1위 웹방화벽 ‘WAPPLES(와플)’을 통해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이 주관한 ‘ICT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보안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펜타시큐리티가 ‘HEM Infosec’을 통해 대만의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등에 공급하는 ‘WAPPLES’은 자체 개발한 탐지엔진 ‘COCEP™’을 탑재함으로써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종 웹 공격에도 대응 가능한 지능형 웹방화벽이다. 대만 Ming Dao 대학은 펜타시큐리티를 우선공급자로 선정해 내부 보안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대만 신주시 경찰서 내부보안 강화 프로젝트 등의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펜타시큐리티 신사업본부장 김덕수 전무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쌓아 온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HEM Infosec’과 함께 대만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만 진출은 각 국가 현지 사정에 최적화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의미를 가지며,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기존 아시아 시장 사업 본격화뿐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