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랩스, ‘대체불가토큰’ NFT 출시로 전기차 인증 서비스 준비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모랩스(AMO Labs)’는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AMO 블록체인’에 대체불가토큰 NFT 발행 및 거래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NFT 기반의 전기차 관리 및 중고차 거래 서비스 등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AMO NFT 도식화>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을 뜻하는 ‘NFT(Non-Fungible Token) ‘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유일한 디지털 토큰을 발행하는 기술이다. 비트코인 등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가상화페와 달리 각각의 토큰이 고유값을 가지는 특성을 이용함으로써 어떤 데이터의 소유권을 실물자산으로서 보장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각종 희소성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어 디지털 예술작품의 진품 보증 도구로 활용되는 등,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기술이다.
‘아모랩스’는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블록체인 특화 자회사로,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공유 플랫폼 ‘AMO Blockchain’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아모랩스는 자사의 블록체인에 NFT 기능을 추가하고, 전기차 차대번호 등 고유정보를 이용해 차량 소유권을 증명하고 사고 이력이나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NFT 토큰 ‘AMO NFT’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적정 중고가를 산정하고 거래하는 등의 NFT 기반 전기차 인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는 “사양이 같아도 주행이력에 따라 가치가 천차만별인 중고차 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NFT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며,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라는 말이 점점 더 실감되는 시절, ‘AMO 블록체인’은 자동차 데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여러 종류의 데이터 저작권 및 소유권을 관리하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