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美 클라우드 보안 시장 본격 진출"
[이부연기자] 국내 보안 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가 올해 클라우드 웹방화벽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디아모’로 국내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시장의 강자로 약 10여년간 리더 자리를 지켜온 펜타시큐리티는 해외 진출 및 신제품군을 강화해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펜타시큐리티 김덕수 상무는 16일 “지난 10월말에 클라우드 브릭의 베타 버전을 미국에 출시했다”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은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브릭은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온라인으로 가입하고 사이트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한다. 올해 말까지는 무료 버전으로 미국에서 다운이 가능하고, 내년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펜타시큐리티는 올해 미국 오스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김 상무는 “클라우드 브릭을 미국에서 선 출시하는 이유는 아마존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미국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과도 협력해 적절한 제품 출시 시기를 보고 있고, 일본과 싱가폴, 유럽 등을 향후 출시 국가로 염두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브릭은 현재 아미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향후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협력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 클라우드는 시작…자동자, 머신러닝 기술 선도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997년 포항공과대학교의 산학연 정보보안기술연구소에서 시작한 1세대 보안 기업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출신인 이석우 대표가 펜타시큐리티를 설립하고 김 상무 등 연구원들과 함께 보안 솔루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공개키기반(PKI) 솔루션 아이작(ISSAC), 침입탐지시스템 사이렌(Siren) 등을 만들어냈고, 1999년에 국내 최초로 데이터베이스 보안 사업을 수행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올해로 10년째 서비스를 중인 디아모와 웹방화벽 ‘와플’이 대표 제품이다.
김 상무는 “16년 동안 암호화와 웹보안 제품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는데, 앞으로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여러가지 사업 기회가 많이 생겨나게 될 것이고 이에 적극 대응해 제 2의 도약을 만들어내고자 한다”면서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과 연합해 자동차 보안 기술을 연구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자동자 보안 연구에 지난 2007년부터 뛰어들었으며, 국내 보안업체로는 최초로 차량통신 보안을 위한 국제 표준규격을 만들어냈다. 스마트카 등 자동차에 네트워크가 연결되면서 무인 자동차 등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펜타시큐리티는 이 분야에서 국내 업체 중에 가장 많이 진보를 이뤘다.
김 상무는 “자동차에는 이미 전체 부속품의 20%가 소프트웨어이며 하나의 큰 컴퓨터라고 하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독일의 유명 자동차 회사들은 부품 제조와 관련된 IT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인수하고 있고, 특히 스마트카 시대에는 자동차가 수많은 정보들을 생성하고 보유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보안기술도 필수적인 시대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사물인터넷)와 머신러닝(기계학습, Mashin learning) 분야에도 펜타시큐리티는 주목하고 있다. 아직 이 분야들이 실제로 이익을 창출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기술이 발전하는 단계에 있고 현재의 거품이 꺼지고 진정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때가 되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 특히 머신러닝은 구글이나 애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IT의 주요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 당장 자동차 보안, IoT가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는 아니죠. 어떤 기술이든 처음에는 관심을 받지만 거품이 꺼지고 나면 진정한 비즈니스 기회를 보여줍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를 선도해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펜타시큐리티 김덕수 상무는 16일 “지난 10월말에 클라우드 브릭의 베타 버전을 미국에 출시했다”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은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브릭은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온라인으로 가입하고 사이트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한다. 올해 말까지는 무료 버전으로 미국에서 다운이 가능하고, 내년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펜타시큐리티는 올해 미국 오스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김 상무는 “클라우드 브릭을 미국에서 선 출시하는 이유는 아마존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미국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과도 협력해 적절한 제품 출시 시기를 보고 있고, 일본과 싱가폴, 유럽 등을 향후 출시 국가로 염두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브릭은 현재 아미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향후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협력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 클라우드는 시작…자동자, 머신러닝 기술 선도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997년 포항공과대학교의 산학연 정보보안기술연구소에서 시작한 1세대 보안 기업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출신인 이석우 대표가 펜타시큐리티를 설립하고 김 상무 등 연구원들과 함께 보안 솔루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공개키기반(PKI) 솔루션 아이작(ISSAC), 침입탐지시스템 사이렌(Siren) 등을 만들어냈고, 1999년에 국내 최초로 데이터베이스 보안 사업을 수행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올해로 10년째 서비스를 중인 디아모와 웹방화벽 ‘와플’이 대표 제품이다.
펜타시큐리티는 자동자 보안 연구에 지난 2007년부터 뛰어들었으며, 국내 보안업체로는 최초로 차량통신 보안을 위한 국제 표준규격을 만들어냈다. 스마트카 등 자동차에 네트워크가 연결되면서 무인 자동차 등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펜타시큐리티는 이 분야에서 국내 업체 중에 가장 많이 진보를 이뤘다.
김 상무는 “자동차에는 이미 전체 부속품의 20%가 소프트웨어이며 하나의 큰 컴퓨터라고 하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독일의 유명 자동차 회사들은 부품 제조와 관련된 IT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인수하고 있고, 특히 스마트카 시대에는 자동차가 수많은 정보들을 생성하고 보유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보안기술도 필수적인 시대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사물인터넷)와 머신러닝(기계학습, Mashin learning) 분야에도 펜타시큐리티는 주목하고 있다. 아직 이 분야들이 실제로 이익을 창출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기술이 발전하는 단계에 있고 현재의 거품이 꺼지고 진정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때가 되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 특히 머신러닝은 구글이나 애플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IT의 주요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 당장 자동차 보안, IoT가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는 아니죠. 어떤 기술이든 처음에는 관심을 받지만 거품이 꺼지고 나면 진정한 비즈니스 기회를 보여줍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를 선도해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