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와의 악전고투, 올해 웹 방화벽 시장은? (보안뉴스 2012. 12. 31)
악성코드와의 악전고투, 올해 웹 방화벽 시장은?
10G 고성능 장비 시장 확대 예상…임대, 유지보수 시장도 개척
KISA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웹 방화벽 매출은 496억원이며 2012년 매출은 529억원으로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처의 경우 올해 웹 방화벽은 금융업종에서 28.2%, 공공업종이 28.1%의 매출이 발생해 주로 금융 분야와 공공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웹 방화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 관계자는 “펜타시큐리티 웹 방화벽 와플은 올해 전년 대비 약 40~45% 정도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와플은 최근 KT나 EBS 등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고 해킹기법도 점차 다양화 지능화되면서 공공 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 금융권 등에서도 도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법, 올해 8월부터 개정 정보통신망법 등이 시행되면서 법률적 준수 의무 단계가 올라가고 대형 보안사고가 올해에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모니터랩 심재은 이사는 “올해 모니터랩의 웹 방화벽 매출은 작년과 비슷하다. 개인정보보호법과 대규모 해킹 사건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약 1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공공분야와 대기업 고객들의 10G 고성능 웹 방화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고성능 장비 시장에서 많은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과 기업의 IT 인프라 자체가 확대되어 10G를 지원하는 장비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어 고성능 장비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함께 유지보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관제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웹 방화벽 임대서비스 사업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내년에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리니티소프트 김진수 대표는 “트리니티소프트의 경우 웹 방화벽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로 약 10%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10G 고성능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시장 대응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국내 웹 방화벽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별 특성에 맞는 10G 고성능 장비를 비롯해 임대 서비스, 유지 보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확대하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 보안뉴스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34254&kin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