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올해 매출액 200억원 넘길 것"
아래 기사는 디지터데일리 2012년 2월 1일자 기사를 발췌한 것입니다.
기사작성: 디지털데일리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펜타시큐리티 “올해 매출액 200억원 넘길 것”
개인정보보호법 발효로 매출 증가 예상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가 올해 매출액 200억원에 도전한다.
1일 펜타시큐리티에 따르면 올해 목표 매출액은 지난해 160억원에서 30% 상승한 21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DB보안과 웹 방화벽 시장 확대로 인한 예상치가 반영됐다. 또한 회사측은 지난해 KT와 공동개발한 가상화 기반 웹 방화벽 솔루션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이충우 이사는 “DB보안, 웹 방화벽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치를 높였다”며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이슈로 DB보안 솔루션, 웹 방화벽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사고로 인해 DB보안 솔루션과 웹 방화벽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민간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이 이사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발생했던 이슈로 인해 보안 솔루션의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올해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펜타시큐리티만의 강점인 클라우드 컴퓨팅 버전 웹 방화벽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펜타시큐리티는 KT와 협력을 통해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olleh ucloud biz)’ 서비스에 웹 방화벽을 개발해 공급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웹 방화벽이 제공되지 않았다. 가상화 기술 기반 웹 방화벽 솔루션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펜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컴퓨팅 웹 방화벽은 VM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VM별로 웹 방화벽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 이사는 “지난해 KT에 공급한 웹 방화벽이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솔루션 구입에 대한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가상화 기반 웹 방화벽은 우리가 유일하기 때문에 시장에 발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일본 진출이후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펜타시큐리티는 올해 해외영업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도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