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인터넷 청약시스템 구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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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5일
◇ 펜타시큐리티, 공인인증서 기반 보험 청약서 서명 및 암호화 시스템 구축
◇ PKI 기반으로 거래의 안전성, 고객의 편의성 동시 향상
◇ 여행자 보험부터 적용, 추후 자동차 보험 등에도 확산 예정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www.pentasecurity.com 대표 이석우)은 삼성화재의 인터넷 청약 시스템 계약을 완료하고 구축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삼성화재의 인터넷 청약 시스템은 기존에 고객에게 오프라인으로 발급되던 보험 청약서를 온라인으로 발급, 열람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펜타시큐리티의 암호화 툴킷을 이용하여 구축되는데 고객은 공인 인증용 서명키를 사용하며 청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암호화하여 저장하게 된다.
이 인터넷 청약 시스템은 우선적으로 삼성화재의 여행자 보험에서부터 적용되며 추후 자동차 보험을 비롯하여 삼성화재에서 취급하는 다른 보험 서비스에 확산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도 현재 공인인증기관인 증권전산에서 발급된 공인 인증서에 한정되어 있지만 추후 모든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 사용자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보험사 최초로 PKI기반(공개키기반구조: Public Key Infrastructure) 의 청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고객의 보험 청약서 보관이나 분실의 문제를 보안성을 높여 해결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펜타시큐리티 이석우 사장은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권 전산 시스템에 PKI기술이 도입되면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편의성 또한 향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