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아이사인플러스`,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 싱글사인온 시장 열린다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는 하드웨어 방식 싱글사인온(SSO·Single Sign On) 아이사인플러스(ISign+) 매출이 전년대비 200% 이상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SSO는 한번 시스템 인증으로 다양한 정보시스템에 접근하는 기술이다.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개념이지만 기술 복잡성으로 보급이 더뎠다.
펜타시큐리티는 하드웨어에 SSO를 탑재한 아이사인플러스를 2011년 출시했다. 출시 초기 시장 안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도입 사례가 늘면서 주목받았다. 단순 SSO 솔루션을 넘어 통합인증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사한 경쟁제품까지 출시됐다.
교육기관과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도입 확산세다. Non-ActiveX(논 액티브엑스) PK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권에서도 인기가 높다. OAuth, SAML, OpenID 지원한다. 가상화로 클라우드 환경에도 사용이 손쉽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영업현장에 하드웨어타입 SSO솔루션 제품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올해 들어서 고객이 먼저 도입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