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보안 시장, ‘아우토크립트’ 앞세워 선점 할 터!

 
펜타시큐리티가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앞세워 일본 스마트카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검증된 스마트카 보안 기술력,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로컬라이징을 앞세워 일본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18일 일본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2017’ 전시회에 참가한 펜타시큐리티는 차량용 통신 프로토콜 방화벽과 내부 키 관리 시스템, PKI  인증 솔루션과 차량과 외부 통신(V2X)에서의 보안 솔루션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를 선보였다. IoT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량과 인프라 간 데이터 전송에 있어 이슈는 보안이다. 차량 내외부에서 발생되는 악성 비정상 패킷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보안 기술이 필수로 적용된다. 펜타시큐리티는 아우토크립트를 일본 시장에 선보이면서 다수의 완성차 자동차 부품 기업이 포진된 일본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는 아우토크립트를 일본 시장에 선보이면서 다수의 완성차·자동차 부품 기업이 포진된 일본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는 펜타시큐리티 IoT 융합보안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 출시된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이다. 기술력도 인정을 받아 작년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ITS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마이넘버’와 같이 개인정보 암호화 이슈가 있는 일본에서 DB 보안 솔루션 ‘디아모’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펜타시큐리티는 아우토크립트를 선보이면서 다수의 완성차·자동차 부품 기업이 포진된 일본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와 달리 다수의 완성차 기업이 자리하고 있는 점, 특히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저탄소 친환경 자동차·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일본 기업과의 협업에도 유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인사이드 시큐어(Inside Secure), 팝콘사(PopcornSAR)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오토사(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 기술 보유 기업인 팝콘사와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오토사 규격을 준수하는 아우토크립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의 솔루션과의 차별점을 두고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이사)는 “스마트카를 위한 모든 보안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아우토크립트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펜타시큐리티는 보안 분야의 경우 타 분야와 달리 시장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본 기업은 물론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통신용 방화벽(Firewall)과 차량-인프라간 통신 보안 시스템(V2X), 차량 내부용 키 관리 시스템과 차량용 PKI 인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C-ITS 사업과 같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기관이 주도하는 사업에서 요구되는 솔루션은 물론 완성차·부품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방화벽·인증·관리 솔루션 모두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시회 첫날 방문한 일본 완성차·부품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향후 2차 미팅도 논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상규 소장은 “국내와 달리 일본은 여러 자동차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기술협업이 유리한 편”이라며 “보안 분야의 경우 타 분야와 달리 시장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본 기업은 물론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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