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암호화 시장, 상반기 200억원 규모 ‘활황’ (보안뉴스 2012. 06. 28)
DB암호화 시장, 상반기 200억원 규모 ‘활황’
개인정보보호법 발효 및 대기업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기인
지난해 수천만명의 고객 개인정보 DB가 외부로 유출되는 보안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이를 막기 위한 DB암호화 솔루션 시장이 전년대비 20%이상 늘어난 성장세를 구가, 올해 상반기(1월~6월) 기준 200억원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DB암호화 시장은 그룹계열사 및 글로벌기업들의 DB암호화 시스템 구축 붐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200억원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수요가 몰리는 하반기를 감안하면 올해 450억~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포털, 게임사에서 잇따라 터진 개인정보 DB 유출사고와 함께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이 정식 발효된 데다, 대기업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케이사인, 이글로벌시스템,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을 중심으로 3강 체제를 구축해온 DB암호화 시장은 케이사인이 올해 상반기 빅4그룹 계열사 및 공공기관에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 90억원대, 시장점유율 40%대를 달성했다.
케이사인 최승락 대표는 “그룹계열사들이 자사의 SAP DB암호화 솔루션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준 게 크게 주효했다”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하반기에도 4대그룹 계열사 및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DB암호화 솔루션 시장규모는 하드웨어 판매물량을 뺀 것으로 H/W부문을 합치면 시장규모액은 서너배 넘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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